[변호사 칼럼] 몰입에 대하여
나는 공상을 좋아한다.. 솔직히 공상 중독가이다..
그러한 나의 공상은 나의 모든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그래서, 나는 시간나는대로 공상을 하고, 이것은 나의 취미이자 특기이다.
그 정도이다 보니, 공상에 빠져 몰입을 하는 것이 너무 자주 발생해, 가끔은 같이 있는 주변사람들의 오해를 받을 정도다.. 무관심하다고^^
나의 공상에도 순서가 있다..
일단, 머리속으로 온갖 잡 생각을 떠올린다...
물론, 관심가는 주제가 있으면 그것을 위주로 떠올리고,
딱히 그런 것이 없으면 신문이나 책을 보다가 관심가는 주제가 생기면 그 주제를 중심으로 떠올린다..
그리고, 그 잡생각들의 연결고리를 찾고, 그룹짓는다..
이를 나는 마인드맵 방식의 몰입이라고도 하는데..
마인드 맵의 원래 방법처럼 지도를 그려가며 해도 좋고, 그냥 머리속으로만 해도 좋다..
그러나, 생각이 많아지다보면 감당이 안되므로 그림을 그려가며 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생각의 끈을 놓치지 않고,
모든 잡 의문들이 풀릴때까지 끝까지 생각을 추척하는데 있다...
물론, 쉽지 않다...
생각을 하다보면, 이 생각 저 생각이 떠오르며, 서로 부딪히고, 논리가 모순되며, 앞뒤가 없이 뒤죽박죽이다... 어떨 때에는 꼬리에 꼬리를 물어 미칠 지경이다...
그러나, 끈기있게 그 생각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은 채 정리작업을 하고 글로 남겨보면,
정말 기발한 작품이 나온다...
나중에 보면, 정말 이런 생각을 했었던가... 정말 이런 글을 내가 썼던가...
나도 놀랄 정도다...상상이상의 엄청난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면서 행복해진다..
이게 바로 몰입의 힘이 아닌가 싶다..
다만, 좀 더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서는, 좀 더 기발한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밑천이 든든해야 한다... 그래서 매일매일 책도 읽고, 신문도 보면서, 머리속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야만, 아이디어들도 잘 떠오르고, 그 아이디어들의 연결도 더 기발해지며,
요즘 흔히 말하는 통섭이 일어나 몰입의 효과가 배가되는 되는 것이다...
황농문 교수의 몰입이라는 책을 보면,
몰입을 통해서 인생의 행복을 찾는다는 내용이 있다..
나는 그 말에 공감간다..
공상적 몰입을 통해 나의 한계를 뛰어넘은 듯한 작품을 만들어 낼 때면..
묘한 희열을 느끼고, 인생이 행복해진다..
여러분들도 몰입을 통해 이런 행복을 느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