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9

[변호사 칼럼] 세상의 원리,원칙은 교과서에는 없다...

우리는 학교 다닐때 사회나 도덕과목을 통해사람이 사는 세상의원리,원칙을 배웠고,

과학시간을 통해세상에 있는 사물의 원리,원칙을 배웠다...

세상은 그러하게 원리,원칙대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았고,

그러한 원리,원칙대로 사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했다..

나도 그러했다...

열심히 그런 원리, 원칙을 공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고..

그렇게 배운대로...공부한 대로 세상에 나가서 살면 잘 사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러나, 어느 나이 즈음에 이르니,

교과서에서 말하는 원리, 원칙이란 그저 이상향, 추구해야 할 목표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세상에서 원리, 원칙이 존재한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물의 원리, 원칙은 다르겠지만....)

너무 교과서적인 지식을 열심히 배운 사람일 수록,

전혀 교과서적이 아닌 세상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 우리는 열심히 일하며살면 부자가 되는 줄 았았다..

그저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만...그러나, 세상은 내가 일할 일자리조차 없는것인지는 몰랐다... 부자는 커녕 먹고 살기를 걱정해야 하는 세상인지는 몰랐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여, 열심히만으로는 부족하고, 창의성, 개척정신 등 그 위의 가치를 추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겠더라..

그러나, 이러한 세상에 대해 누구도 알려주지 않더라...아니..누구도 모르더라...

그저 내가 혼자 노력해서 깨쳐야만 하는 것이지....

2. 남을 믿고,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살면 잘 사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러나, 세상은 남에게 해를 끼쳐야만 더 잘 사는 것이세상이더라..

남을 이용해 먹고, 눈 가리고 아웅 해야...잘 살 수 있는 것이 세상이더라...

정직, 신뢰가 안 통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그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더라...

특히, 돈에 약하여 돈 줄을 따라 사람들이 움직이는 지는 전혀 알지도 못했다...

돈으로 정의도 사고 팔 줄이야.... 그런걸 교과서에서 한 줄이라도 보기라도 했나....

신문에 나는 기사는 다 진실인 줄 알았지, 그게 여론조작용이 다수인 것을 알기라도 했나?

3. 사람들이 모두 이성적이고...생각하며 행동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달콤한 말만 믿고..이익에 너무도 약하더라..

그렇게 사람들이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보다, 눈에 보이는 현실의 가치를 따라...우르르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지 몰랐다...

생각해 보니, 결국 세상의 이치라는 것은...

내가 내 스스로 배우고, 내 스스로를 가르치며, 먹고 살 방법을 찾고, 강구해야 하며....

나에게 해를 끼치며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은 가려내서 피해야 하며.....

남을 이용하지는 않더라도..사람들의 비이성적, 감정적행동의 특징을 이해하고는 살아야 겠더라...

그게 우리가 진정 배웠어야 할 현실의 세상의 이치인 것 같더라...

교과서적인 이상향은 그저 교과서적인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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